<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애플 제품 기기값의 절반을 1년 후에 내는 ‘컷띵’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컷띵 프로모션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컷띵 전용 애플 제품 구매 시 상품가의 반액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우선 결제하고 나머지 반액은 구매 1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청구 이월해주는 이벤트다. 구매 당시 차감됐던 상품가 반액은 마지막 12회차 월 할부금과 함께 일시불로 청구된다.

예를 들어 디지로카앱 띵샵 판매가 91만9,200원의 아이패드 에어 5세대(64GB, WiFi)를 컷띵 프로모션을 적용해 구매하는 경우 판매가의 절반인 45만9,600원은 12회차로 나눠 1년간 월 3만8,300원씩 납부하고 나머지 절반은 마지막 12회차 할부금과 합산해 납부하면 된다. 만약 이 제품을 일반적인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경우 월 결제금액은 약 7만6,600원이다.

이 프로모션은 1년 동안 매월 비교적 적은 금액을 납부하며 애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이러한 특징을 살려 컷띵으로 산 제품을 1년 사용 후 중고 판매한 다음 다시 컷띵을 통해 새 제품을 사는 구독 서비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컷띵 전용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에어팟 프로, 애플 워치 8 및 SE2, 맥북 프로 13, 14 및 16인치, 맥북 에어 13인치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디지로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컷띵은 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하고 누리길 원하는 ‘구독 경제’ 트렌드와 함께 애플 제품의 경우 중고 기기를 높은 가격에 재판매할 수 있는 리셀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점을 겨냥한 프로모션”이라며 “한 번에 큰 금액을 납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도 컷띵을 이용하면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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