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순위 청약 진행

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날보다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천695가구 모집에 1만3천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일부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전용면적 29㎡A, 59㎡A·D·E, 84㎡A·B·F·G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재건축 최대 단지로 꼽히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 여파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단지는 이날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순위는 1순위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청할 수 있어 접수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15년 1월로 예정됐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