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 개최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2022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 <사진=삼성전기>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2022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 <사진=삼성전기>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삼성전기는 '제3회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함께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인 '푸른코끼리' 사업은 무리지어 서로를 보호하는 '코끼리'와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는 포럼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폭력, 그리고 소멸'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실태를 공유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선 사이버폭력 피해 당사자, 현직 교사, 현직 경찰 등이 국내외 사이버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논의했다. 2부에선 NGO활동가, 기업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초·중·고교 학생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 정서 안정 및 회복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사이버폭력 원인분석 및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삼성전기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5개 계열사가 지원한다.

재작년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 4개 학교, 20개 학급, 4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해 약 26만명이 참여했고, 올해 3분기 누적 약 57만명이 참여했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푸른코끼리'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300만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진화하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현상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위험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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