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롯데제과는 생감자칩 ‘레이즈(Lay’s) 포테이토칩’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레이즈는 글로벌 제과업체인 프리토레이(Frito Lay)의 간판 제품으로, 전 세계 소매점 판매 기준으로 10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레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생감자칩이 일반적으로 감자를 잘게 썬 이후, 물로 씻어서 데치는 작업(블렌칭)을 하는 반면, 레이즈는 블렌칭 작업 없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 공법을 사용해 블렌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맛의 손실을 막아준다.

또한 레이즈는 다른 양념을 배제하고 감자와 소금(천일염)만 사용해 천연의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

롯데제과는 레이즈의 론칭과 함께 월드컵을 시즌을 앞두고 축구 스타 ‘메시(Messi)’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고, 시식행사와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중해 월드컵 특수와 여름 성수기 시즌에 ‘레이즈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가 생감자칩 시장에 가세하면서 2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생감자칩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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