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두리안의 전설’ 1000권 다문화 가정에 전달

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이웃’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 발달 및 독서 학습 지원을 위해 낭독 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동화책의 내용을 직접 녹음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전래동화 연기 수업을 받고 녹음 연습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녹음했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포함된 오디오북은 동화책으로 발간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1000권 기부될 예정이다.

해당 동화책은 ‘두리안의 전설’이라는 베트남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책 안의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돼 오디오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해 엄마나라의 문화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니어보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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