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상당의 ‘히트텍’ 등 전달
“도움 필요한 이웃 지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유니클로가 연말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클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 철학을 기반으로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히트텍’ 제품을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앞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장의 제품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니클로는 대설과 한파·산불 등 겨울철 발생 가능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피해 복구가 필요한 지역 등에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재해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유니클로는 각 기관과 수년에 걸쳐 협력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독거노인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누적 28억원의 현금·의류를 지원해 왔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2014년부터 긍정적 관계를 지속하며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기부를 진행 중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측에는 올해 3월 울진·삼척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긴급 재해지원 등으로 약 12억원 상당의 현금·의류를 지원한 바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되는 만큼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유니클로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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