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소개 위한 관광 코스 개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코리아 넘버원'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코리아 넘버원'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을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관광 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최신 대중문화부터 오랜 역사에 빛나는 전통문화까지, 한국의 막강한 소프트파워를 조명하며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넷플릭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한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협업을 지난 3년간 장기적으로 지속해왔다.

실제로 재작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에 게재했다. 올해 7월에는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을 개관하며 넷플릭스 콘텐츠에 등장한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번 협업 또한 한국 콘텐츠를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한국의 역사와 전통으로 확대시키며,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 코스는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함께 전국 방방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코리아 넘버원’의 테마를 적용했다.

관광은 한옥 기와, 나전칠기, 막걸리까지 콘텐츠에서 소개된 3개 키워드로 구성되며, 키워드에 따라 전통문화와 지역 명물, 식도락 체험, 역사유적지와 박물관 및 콘텐츠 촬영지 등도 방문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실제 장인들이 제작한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의 인사말로 시작해 작품 속 한국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회 이상의 한국 홍보 영상 ‘필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게시한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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