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연재, 창비 단행본, 전자책 출간 기회 부여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출판사 창비가 ‘제4회 카카오페이지 X 창비 영어덜트 소설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이란 10대 주인공의 고난과 시련, 모험, 사랑 등을 통한 성장 서사가 돋보이는 문학을 뜻한다. 전 연령 독자를 대상으로하며 SF, 미스터리, 스릴러 등 전 장르를 아우른다.

대표적으로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이 영어덜트 작품에 해당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영어덜트 문학이 주목받으며,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제작되는 등 각광받는 추세다.

수상작은 모두 카카오페이지 연재 및 창비 단행본, 전자책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전 응모는 내년 2월 2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모 지원서, 스토리 트리트먼트, 본편 원고 총3부로, 원고는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미완성고는 350매 이상, 완성고는 600매 이상, 최대 1250매 분량을 요구한다.

응모는 신인 및 기성작가 모두에 제한 없이 열려 있으며,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만 지원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내년 4월 20일 카카오페이지 공지사항 및 창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창비와 함께한 ‘영어덜트 공모전’이 어느덧 4회째를 맞이하며, 그 동안 발굴한 뛰어난 작품들로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위력을 드려내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공모전을 통해 한국에서도 전세계에 이름을 떨칠 영어덜트 소설이 탄생하기를고대한다”며 “카카오엔터는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며, K 콘텐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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