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청취 시간 152%, 청취자 수 129%로 늘어나

<사진=플로>
<사진=플로>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플로는 지난달 콘텐츠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청취 시간과 청취자 수가 지난 8월 대비 각각 152%, 129%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오디오 이용량 급증은 오픈 플랫폼 전환 이후 선보인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플로는 지난 7월 다양한 주제의 20대향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을 넘어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라면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이달 기준 총 3713명의 크리에이터가 플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뿐 아니라 오디오로그(A-log), 영화·책 리뷰, 덕질썰 등 다양한 주제와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1707개의 프로그램, 총 8661개의 에피소드를 플로에서 청취할 수 있다.

오픈 플랫폼 전환을 알리고자 지난 9월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도 이용자를 늘리는데 주효했다. 챌린지를 통해 새롭게 플로 오디오를 청취한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기존에 주청취자층이였던 20대가 가장 많은 36.7%를 기록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27.8%, 17.3%로 그 뒤를 이어 오디오 청취자 연령층이 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듣템 챌린지 기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디오 톱 20에서는 '음악'과 'ASMR·힐링'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우수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신규 크리에이터 수상작'에 선정된 일반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이름을 올렸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비즈니스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취향의 청취자들이 플로 오디오를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지원과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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