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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40조 계약 성사...증권가 훈풍은 아직네옴시티 관련 40조 규모 20여건 MOU 체결
체결 기업, 기대감과 달리 주가 소폭 등락 보여
증권업계 수혜주 옥석가리기 필요하다는 평가
최윤석 기자  |  cys55@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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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8  15: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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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수혜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는 방한 중 삼성물산을 비롯한 한국 기업과 네옴시티 수주 및 인프라, 방산, 원전,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건 총 사업 규모 40조원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우디 왕세자의 방문으로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 전략적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네옴시티 관련주는 빈살만 왕세자 방한 전 오름세와는 달리 방한이 종료된 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18일 삼성물산은 전날 대비 1.25% 오른 1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로템은 2.5% 내린 2만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와의 공식적인 MOU 대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효성중공업, 대우건설도 역시 전날 대비 각각 0.68%, 1.36%, 소폭 상승한 7만3,500원, 4,835원에 두산에너빌리티는 0.31% 내린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의 흐름에 증권가에서는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계약 체결로 인한 실적 확장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방한이 구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하는 자리라기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각국을 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건설사가 수혜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정확히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수혜주라고 확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MOU가 최종 계약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가능성을 많이 열어 놓은 상황이라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네옴시티로 충분히 수혜를 보리라는 합리적 기대가 있는 종목들이 있는 반면, 연관성이 적어 보이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막연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소식에 따라 관련 주식들의 급등락이 반복되는 단기변동성은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겠으나, 일회적인 테마로 치부하기보다는 중장기 트렌드로서 실질적인 수혜주를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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