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하나투어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하나라이브 론칭 1주년을 맞아 정규 방송을 확대하고 임직원 쇼호스트를 활용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라이브는 최신 여행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가격의 국내외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V커머스 채널 하나TV쇼핑을 운영해오던 경험과 노하우가 하나라이브에 집중되면서 이제는 하나투어의 대표 판매채널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나투어는 1년간 하나라이브를 총 54회 방송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 93만명, 누적 방송 조회수 140만회를 기록 중이다.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방송은 메이필드 호텔 서울(12만7000회)이었고 동남아 전세기 특집(11만5000회),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11만5000회)가 뒤를 이었다.

방송 중 예약 매출이 가장 높았던 방송은 스위스 일주 8일, 괌 자유여행 4·5일, 리솜리조트 숙박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방송 편성을 확대했다. 최초 격주 단위로 진행되던 방송을 지난 4월부터 주간 단위로 전환했고 10월부터는 주 2회 방송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실시간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상품 판매방송 하나라이브 게릴라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라이브 게릴라는 방송 상품을 가장 잘 아는 임직원을 쇼호스트로 활용해 콘텐츠 전문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하나투어는 이를 위해 8명의 임직원 쇼호스트 1기를 선발하고 사내 스튜디오에서 100% 자체 제작하고 있다.

임직원 쇼호스트 중 유럽상품1팀 김종서 수석은 지난달 17일 이집트 편, 동남아상품1팀 이한별 선임은 24일 베트남 다낭 편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하나투어는 또 하나라이브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방송전용 상품 구매 고객 중 23명을 추첨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증정하고 방송 중 쇼호스트 돌잡이 이벤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라이브는 지난 1년간 차별화된 상품구성, 방송편성 확대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고객 중심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