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인재 한자리 모여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1일, 정몽구 재단의 소셜 임팩트 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OGA)’ 1기부터 6기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OGA는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함께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범세계적 이슈와 국제 공공재 창출에 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해 국제적인 이슈를 해결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OGA 홈커밍데이 행사는 국제사회와 세계질서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고 각자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명사 특강으로 시작했다.

Anne Juepner 소장(UNDP 서울정책센터)이 ‘Changing Architecture of Development Cooperation’ 주제로, 손혁상 이사장(한국국제협력단 KOICA)이 ‘국제개발협력과 한국의 기여’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이후 국제기구·NGO에 진출한 선배와 이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간 교류하며 각자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지난 6년간 1기부터 5기까지 142명의 수료생과 6기 30명의 수료 과정생까지 총 172명 중 65명이 국제기구 및 국제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삶의 패턴과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경제 불안정, 기후위기, 분쟁 등의 지속되는 문제들 속에 국제사회는 여러분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말하며, “국제협력이 더욱 필요한 이 시기에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1기부터 6기까지 소중한 인연을 통해 선ㆍ후배가 서로를 이끌어주며 탁월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서창록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전략경쟁 등으로 전 세계가 긴장 속에 지내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국제인권,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OGA 수료생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또한 서로 협력하며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애써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홈커밍데이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좋은 동역자들로 인연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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