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교도소 배경 괴담 10편 담아

<사진=월라>
<사진=월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윌라 오디오북이 박해로 작가의 신작 ‘교도소 괴담’을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도소 괴담’은 ‘섭주 교도소’ 안팎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죄수 시체를 두려워하는 교도관, 가위눌리는 재소자, 탈옥하는 강력범, 복수 당하는 권력형 비리 범죄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공포담을 그렸다.

국내 최초로 교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고 괴이한 이야기 10편을 담았다. 작품은 단순 공포 소설이 아닌 사회 부조리에 대한 메시지와 더불어 웃음과 눈물, 감동까지 담고 있다.

저자 박해로는 앞서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로 윌라 구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오디오북에는 ‘토지’, ‘삼국지’, ‘작은 아씨들’, ‘동천 만물수리점’ 등 윌라 오디오북에서 존재감을 뽐낸 조민수, 이슬, 이승행 등 성우가 낭독에 참여했다. 베테랑 성우들의 연기와 실감 나는 음향 효과가 어우러져 스산하고 공포스러운 작품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윌라 오디오북을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단단한 팬층을 보유한 박해로 작가의 신작 ‘교도소 괴담’ 오디오북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오컬트 장르의 1인자 박해로 작가의 필력이 다른 미디어믹스와 달리 오디오북이라는 포맷의 장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저마다의 사정으로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의 목소리 연기와 리얼한 사운드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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