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등 7개사와 협약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두번째)이 참여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두번째)이 참여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홀딩스, 롯데, SK가스 등 7개사와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제 5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국내 무탄소 발전의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해 서해권역 인수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고 크래킹(분해)을 통해 수소를 만들어 인근 수소 발전소(전소 및 혼소)로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 포스코홀딩스, 롯데, SK가스와 해외 그린 및 블루 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한다.

한국석유공사, 롯데 및 SK가스는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동 인프라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한다.

수소산업과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국가 청정수소 생태계를 조성 및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수소 도입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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