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략 방향성인 ‘4C’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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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HK이노엔>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HK이노엔은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이번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ESG 성과와 활동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따른 ESG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HK이노엔의 4가지 ESG 전략 방향성인 ‘4C’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4C는 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 운영(Climate Action), 구성원의 성장을 고려한 성장(Collective Growth), 지역사회를 위한 임팩트 창출(Community Impact), 컴플라이언스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Compliance Management)다.

환경 관련 영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원료·포장재 사용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오송공장(본사)은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옥상에 523㎾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월 56㎽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오송공장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일반폐기물을 소각처리법에서 재활용처리법으로 전환해 재활용률을 57.32%까지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음료 라벨에 ‘티어테이프’를 삽입해 라벨과 페트 분리 편의성을 기존 대비 90% 이상 높여 재활용 우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보고서에서 HK이노엔은 사회적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안전보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Social N), 소아 청소년의 교육과 장학 지원(Dream N),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 노력(Eco N) 등을 추진했다.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과 어린이 환우 장학 지원, 일회용 플라스틱 오남용 근절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기준 총 33억90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 운영 조직도 확대·개편했으며, ISO 45001과 KOSHA-MS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HK이노엔은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전문성과 효율성, 독립성을 확보했다.

회사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의 4개 위원회(감사·보상·내부거래·사외이사후보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을 추진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구축·도입해 전사 부패 리스크 평가를 매년 시행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주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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