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아주대, 이대 등 대학병원 3곳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왼쪽)과 오경승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이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왼쪽)과 오경승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이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전자는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병원에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3곳에 LG 틔운 미니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8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신상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병원은 이 제품을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틔운 미니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다.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주년을 맞은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틔운 미니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Sprout Company)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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