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점 이어 구로점에 문 열어
볼더링 대회 가능한 실내 암벽

서울 구로구 CGV구로에 문을 연 '피커스(PEAKERS) 구로' 실내 암벽 모습
서울 구로구 CGV구로에 문을 연 '피커스(PEAKERS) 구로' 실내 암벽 모습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서울 구로구 CGV구로에 스포츠 클라이밍짐 ‘피커스(PEAKERS)’ 2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피커스는 CGV가 상영관 공간의 변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클라이밍짐 시설이다. 지난 1월 CGV피카디리1958에 1호점인 피커스 종로를 오픈한 이후 CGV구로에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피커스 구로는 CGV구로의 3·4관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기존 상영관의 강점인 높은 층고를 활용했기 때문에 클라이밍짐으로는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또 볼더링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규모의 대회용 실내 암벽도 있어 더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볼더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커스 구로에는 간단한 스포츠 음료와 클라이밍을 위한 쵸크·스포츠 테이프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피크스토어(PEAK STORE)가 준비돼 있다.

피크스토어에서는 피커스 이용객의 필(必)환경 활동 참여도 고려한 특별한 상품 스크린 쵸크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크린 쵸크백은 CGV구로 4관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스크린을 새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피커스 구로 이용권은 1호점인 피커스 종로와 동일하게 일반 이용권과 정기 회원권으로 나뉜다. 1일 이용권은 성인 기준 2만원으로 종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1일 자유 이용에 체험 강습까지 더해진 1일 체험권은 3만원이다. 기간제로 운영되는 정기 회원권은 1개월에 13만원, 3개월에 30만원이다. 7회 강습권은 6만원에 정기 회원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피커스 정기 회원권 고객은 회원권 기간 내에 피커스 구로와 피커스 종로뿐만 아니라 제휴된 클라이밍 암장인 훅클라이밍 왕십리점·성수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CGV는 피커스 구로 오픈을 기념해 이번달 30일까지 PEAKERS 정기 회원권 1개월, 3개월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16시 이전에 입장하는 고객은 일일 이용권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한 얼리버드 특가로 이용 가능하다.

또 이번달 30일까지 피커스 구로에서 정기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클라이밍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삼각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오수진 CJ CGV 공간콘텐츠팀장은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피커스 종로가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2호점도 선보였다”며 “상영관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여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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