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위산업 전시회 ‘Indo Defence 2022’ 참가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사진=LIG넥스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IG넥스원은 오는 2일부터 4일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Indo Defence 2022'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소개한다.

‘Indo Defence’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2020년 전시회 이후 올해로 9회 째이며 전 세계 40개국 550여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육‧해‧공 분야의 최대 종합 전시회인 ‘Indo Defence’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LIG넥스원은 현지 수출로 쌓은 양국간 신뢰와 군사부문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동남아 방산시장 확대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지속 성장의 답은 해외 시장 수출 확대’라는 구본상 LIG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 미국사무소를 시작으로, 2011년 중남미사무소, 2013년 인도네시아사무소, 2016년 사우디사무소, 2018년 UAE사무소를 순차적으로 개소하는 등 해외 사업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특히 UAE에 천궁-II 수출에 성공하며 올해에는 지난 2월 UAE에서 열린 무인·로봇 분야 전시회인 ‘UMEX 2022’, 3월 사우디 방산전시회인 ‘WDS 2022’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DSA 2022’에 참가했다.

4월에는 필리핀 ‘ADAS 2022’ 참가, 7월에는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8월에는 태국 국제 방산전시회 ‘D&S 2022’ 참가해 해외 수주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세계 선진국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Global Top-Tier 방산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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