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
롯데·신세계, 대형 할인행사 준비
마트·백화점 등 전 계열사 총출동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맞아 유통 계열사를 총동원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쇼핑 축제 ‘2022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단 한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축제다.

올해는 12일간 쓱데이를 진행하고 G마켓·옥션은 같은 기간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행사를 전개한다.

지난해 쓱데이는 9100억원의 거래액(GMV)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G마켓과 옥션의 빅스마일데이와 만나 2조원 이상 물량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주요 사전 기획 상품으로는 이마트의 반값 샤인머스캣, 신세계백화점의 나이키 범고래, 이마트24의 5입라면 4종 등이 있다.

온라인 채널들이 준비한 혜택도 다양하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쿠폰,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중복 적용 시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3단 콤보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9종의 쿠폰 프로모션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600여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 최대 60% 할인, 최대 50% 페이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7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역대급의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유통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8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대형 통합마케팅 행사인 ‘롯키데이’를 진행한다.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 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가 주축이 돼 롯데 유통군이 가진 역량을 총집결해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롯키데이 1주차 행사로 한우데이를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등급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장 최고 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전품목도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900마리분, 180t 가량을 준비했다.

또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원플러스원(1+1) 행사도 준비해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오뚜기 굴진짬뽕, 롯데 에센브런치 비엔나 2종을 포함해 매장에서 다양한 원플러스원 행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TV, 세탁기, 에어컨 등 인기 대형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2차로 나눠 7개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앱 이용 고객 대상으로 패션 상품군 10% 금액 할인과 함께 최대 5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쇼핑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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