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림 공유주방 퍼스트키친서 개최
NS홈쇼핑, 지역식품 소개…취업도 지원

20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쿡페스타(Cookfest) 2022에서 200명의 셰프들이 요리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20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쿡페스타(Cookfest) 2022에서 200명의 셰프들이 요리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최고의 맛’을 겨루는 축제의 한마당 NS 쿡페스타(Cookfest) 2022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일 NS홈쇼핑 관계자는 “서울에서 개최해온 국내 최대 요리축제 NS 쿡페스타를 올해 처음 익산으로 이전해 개최했다”면서 “이번 요리축제는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200명의 셰프들이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여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NS 쿡페스타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메인 행사인 미식경연에서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본선 진출자 100팀(2인 1팀)이 대상 상금 3000만원 총상금 1억15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 100팀(일반팀 70팀과 고등학생 20팀, 미식 식당전 특별 10팀은 이날 하림 퍼스트키친에 설치된 특설경연장에서 1시간 동안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날 최고상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됐고 부문별 3개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익산시와 NS쇼핑이 공동개최한 이날 NS 쿡페스타 2022에는 일반 관람객과 시민 등 1500여명이 몰려들어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북 익산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자리하는 등 식품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되고 있어 이번 요리경연축제가 관련 분야의 부가가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NS 쿡페스타는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미식경연을 비롯한 미식투어, 미식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특히 신선한 재료로 최고로 맛있는 식품을 만드는 하림 퍼스트키친 공장 내부 투어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미래의 식문화와 식품산업을 들여다보는 미식투어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축제장에서는 하림그룹의 다양한 제품과 식품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미식로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로컬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필두로 한 로컬푸드와 익산시가 지정한 대물림맛집 14곳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홍보마당이 펼쳐졌고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됐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2008년부터 시작된 NS 쿡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국내 식품·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식품수도를 꿈꾸는 익산으로 이전해 식품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NS 쿡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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