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방식 BaaS 인프라 이용 각종 금융서비스 모듈화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KB증권은 지난 6일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콴텍과 오픈 API 기반의 비대면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콴텍의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가입 및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등의 기능과 연금저축 운용 상황과 수익률 조회가 가능하게 했다.

KB증권은 콴텍과의 협업 배경으로 KB증권이 개발한 오픈 API방식 BaaS (Banking as a Service) 인프라를 뽑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해 핀테크사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4월 콴텍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금융투자 플랫폼을 KB증권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연결해 고객별 최적화된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연금과 같이 고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수 있는 상품도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핀테크사들과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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