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 노력 높은 평가

글로벌 준법경영 시스템(ISO37301) 인증서 <사진=LG디스플레이>
글로벌 준법경영 시스템(ISO37301) 인증서 <사진=LG디스플레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온 것과 경영진 및 임직원들의 준수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정거래, 반부패 등 주요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개정된 관련 규정을 임직원에 상세히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해 컴플라이언스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임직원들은 포털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자체 점검하고, 업무와 관련된 준법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는 등 포털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실천을 독려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매년 전사 차원의 준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영 활동의 투명성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을 아우르는 통합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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