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경영 위한 법규 준수 점검체계 고도화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이노텍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법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하는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평가해 공인한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으로 통한다.

LG이노텍이 인증받은 범위는 반부패, 재무, 기업지배구조, 인사노무,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환경 등 총 7개 부문이다.

인증 심사 과정에서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LG이노텍의 경영진 및 임직원의 실천 의지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공정거래 준수에 대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방침'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에는 개정한 개인정보 취급자 업무 가이드를 임직원에게 배포해 정보보호 활동도 한층 강화했다.

앞서 LG이노텍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개최한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Business Integrity Society)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상'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투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순 LG이노텍 법무실장(전무)은 "LG이노텍은 내실 있는 준법경영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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