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동경거래소에 ETF 3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엑스 재팬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글로벌엑스(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됐다.

2020년 8월 동경거래소에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 상장을 시작으로 분배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인컴형 상품, 구조적 변화를 이끌 혁신 성장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 ESG 요소를 반영한 코어형 상품을 선보였다. 글로벌엑스 재팬의 운용규모는 9월 28일 종가 기준 21종목, 591억엔(약 5,8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Global X Logistics REIT ETF’,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Global X U.S. Preferred Security ETF’다.

Global X Logistics REIT ETF는 글로벌 물류 리츠 섹터에 투자 가능한 일본 최초 ETF로 비교지수는 ‘SOLACTIVE(솔랙티브) Logistics REIT Index’다. 비교지수 국가별 비중은 미국 65.0%, 호주 16.4%, 싱가포르 6.9% 등으로 구성됐다.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로 전략 활용 시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ETF 기초지수는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다.

Global X U.S. Preferred Security ETF는 높은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미국 우선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ICE BofA Diversified Core U.S. Preferred Securities Index’다.

글로벌엑스의 ETF은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