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량주 소수점 구매 전 연령대 고른 호응
서비스 가입자 10명 중 1명은 정기구매 신청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KB증권은 지난 26일 오픈한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3일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국내상장 주식에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해져 고가의 주식도 1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된 종목(매수 총액, 건수)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한 주를 사기에 부담스러웠던 고가의 우량주이면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술주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소수점 주문 이력이 있는 10계좌 중 1계좌는 ‘국내 소수점 정기구매’를 신청해 적립식 투자의 수단으로 활용됐다.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 인기 종목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30대에서 40대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연령대들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른 매매 비율을 보였다.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전 연령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며 "기존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국내 고객들에게 친숙한 국내주식까지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져 투자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한편 KB증권은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 시 선착순 5만 계좌에 2,000원 상당 국내주식쿠폰이 지급되고 10만 계좌가 돌파 시 이벤트 기간 내 위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계좌에 국내주식쿠폰 5,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별도의 이벤트 신청 없이 국내거주 개인고객이 2만원 이하 국내 소수점 주식을 매수 시 매수 수수료 0원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마블(M-able)미니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