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198명·승무원 17명...“인명 피해 없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영국 런던 서부에 위치한 히스로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경 대한항공의 KE908 항공기가 런던 공항 출발을 위해 유도로 이동 과정에서 항공기의 왼쪽 끝단(Winglet)과 착륙 후 게이트로 진입하는 아이슬란드에어 B757 항공기의 수직꼬리날개 뒷부분(Rudder)과 접촉 발생했다.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의 재입국 절차를 마친 뒤 인근 호텔로 이동, 이후 대체할 항공기를 오늘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보낼 예정이다. 런던 도착 예상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이다.

대항항공은 공항당국 조사 후 항공기 피해를 확인하고 정비 조치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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