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PC, 모니터 등 사내 노후 자산 경매

이덕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왼쪽)과 이상윤 NHN 총무팀 팀장이 도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NHN>
이덕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왼쪽)과 이상윤 NHN 총무팀 팀장이 도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NHN>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NHN은 임직원 대상 사내 노후 자산 경매 수익금을 활용해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어린이 도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NHN은 사용 주기가 도래한 PC, 모니터 등을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이옥션’ 캠페인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NHN은 수익금 전액을 사업장이 위치한 성남시 관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경매를 통해서 기부 재원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구매한 어린이 도서가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70여곳에 전달돼 아이들의 학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합리적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단 점이 임직원 호응을 얻으며, 제품 100여대를 대상으로 한 경매에 7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입찰 경쟁이 펼쳐졌다. 회사 입장에서도 노후 자산 재활용이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자원 절약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성남시 관내 아동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감에 있어 이번 도서 후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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