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오사카 증편 운항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은 일본 당국의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발표에 따라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내달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며,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증편한다. 인천발 오사카행 노선도 다음 달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여행 예약률은 지난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10월 11일부 개인 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제한 철폐' 발표 직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 발표 직후 예약률이 약 20% 가까이 증가했는데, 신규 예약자 대다수가 무비자 입국 허용 시점이후 여행 출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일본 노선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의 핵심 수익 노선으로 자리해 왔다 보니 이번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라 에어부산 포함 이들 항공사들의 실적 또한 빠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유상증자 청약에서 138.9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1339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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