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만 영양실조 아동 급식 지원
2017년 첫 시작 후 세 번째 캠페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함께 ‘홍이야 부탁해 시즌3’ 캠페인으로 베트남 아동영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의 지원대상 지역은 베트남 흐엉흐아현과 다크롱현이다. 두 곳은 베트남 최빈곤 지역으로 저체중 아동비율이 28%에 달하고 10명 중 한 명꼴로 발육부진 아동이 발생한다.

KGC인삼공사는 다음달부터 8개월간 진행되는 홍이야 부탁해 시즌3 캠페인을 통해 5세 미만 영양실조 아동에게 점심급식과 영양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2개 유치원에 급식시설을 설치해 주 5회 급식을 제공하고 비타민·아연 등 필수영양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 교사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텃밭지원과 영양교육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식재료 수급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약 750여명의 아동과 지역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GC인삼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은 기부금과 어린이 대표 홍삼제품인 정관장 홍이장군 매출의 일정액을 등을 더해 마련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르완다에 식수탱크, 펌프하우스, 식수대 등 식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쳐 2만여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지난 캠페인에서 식수 후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이번 베트남 아동영양지원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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