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2022 에듀테크 코리아’서 ‘체험 가능

<사진=LG CNS>
<사진=LG CNS>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 CNS는 인공지능(AI) 영어회화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스피킹클래스’에 71권 분량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회사는 참가해 스피킹클래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를 방문하면 스피킹클래스, 다국어 버전 AI튜터 등 LG CNS의 다양한 AI 영어학습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AI 영어회화 학습 앱이다. AI가 학생의 영어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학습 수준을 5단계 척도로 측정한다. 학생은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보며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에는 71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를 위해 LG CNS는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 YBM, 미래엔 등 총 7곳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맺은 105권의 영어 교과서 중 독해・문법 중심 교과서를 제외하고 회화 학습이 가능한 71권을 선별했다.

LG CNS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제공한다. 작년 6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순차적으로 체결했다.

교사의 경우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하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코드를 입력하거나,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LG CNS는 AI튜터 앱 서비스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 교육 인증도 획득했다. AI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KATE 인증을 받은 건 LG CNS AI튜터가 국내 최초 사례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DX역량을 발휘해 AI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시장에도 디지털 혁신이 도입될 수 있도록 공헌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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