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북스/ 에디 러들로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위스키는 눈으로 감상하고 코로 느끼며 입으로 만나는 예술이다.

이 매력적인 성인 음료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직접 시음해보는 것이 최선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시음 여정의 첫 번째 단계는 위스키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즉 위스키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이유, 그에 얽힌 일화들, 제조 방식 등 핵심적인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서 구체적인 시음 방법도 알려준다. 다음 장에서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위스키의 생산 방식과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버번, 라이, 콘, 휘트 위스키의 차이점과 유사점 등 대표적인 스타일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위스키가 대체 어떤 술이고,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어떻게 만드는지는 시음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지식에 속한다. 그리고 위스키 탐구생활의 마지막 여정은 지식의 적용으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위스키를 마시는 최적의 환경, 적당한 비용, 올바른 보관법 등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핵심은 전 세계 위스키의 광범위한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중히 선정한 20가지 주제별 시음 노트다.

각 시음 노트에는 해당 노트에서 소개한 4가지 위스키를 어떻게 맛보고 관련된 위스키에 대한 정보와 함께 무엇을 찾을 수 있을지, 해당 시음을 통해 무엇을 배울지, 선택을 도울 스타일 가이드와 위스키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로마 맵, 해당 위스키를 대체할 만한 위스키 제안 등이 실려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