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마리 방사, 습지 생태계 보전 기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협력해 물장군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협력해 물장군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와 협력해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 물장군 70마리를 방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서곤충인 물장군은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도시화와 수질 오염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장군' 보전, 복원을 위해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등과 '아산지역 멸종 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물장군 방사 활동 및 서식지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 상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장군을 보전하고 서식지를 되살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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