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규모 100만 달러...네 개 권역에서 주 3일씩 2주간 진행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7’의 개최를 알리고 대회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역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와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총 네 권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메리카와 아시아퍼시픽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와 유럽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각각 2주씩 대회를 진행한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매주 3일씩, 하루 5매치를 치른다.

권역별 참가팀은 총 16개로 지역별 예선 및 이전 대회 결과 등을 통해 선발됐다.

PCS7 아시아에는 최근 성료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상위 6개 팀과 일본 지역 참가 팀 중 상위 1개 팀,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지역의 상위 1개 팀, 중국의 ‘펍지 챔피언스 리그(PCL)’ 서머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PCS7은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룰이 적용된다. 2주간 총 30개 매치에서 가장 많은 누적 포인트를 쌓은 팀이 각 권역의 PCS7 챔피언이 된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 권역당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이다. PCS7 아시아의 1등 상금은 8만 달러이며, 16위 팀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이외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KILL LEADER)와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펼친 팀(INSANE SQUAD)에게 각각 5000 달러, 선정단 투표로 선발된 네 명의 선수(ALL-PCS TEAM)에게 각각 2500달러(총 1만 달러)를 수상한다.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총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PCS7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상금에 추가되어 순위에 따라 참가팀에게 차등 배분된다.

이번 픽뎀 챌린지는 우승팀 예측과 라이벌 투표인 ‘팀 페이스 오프(Team Faceoff)’ 두 가지로 진행된다. 우승팀 예측은 권역별로 최대 7팀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예측 성공 시 10만 EP(이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팀 페이스 오프는 권역별 라이벌로 지정되는 한 쌍의 팀 중 최종 성적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을 예측한다. 예측에 성공할 경우 EP를 얻을 수 있다.

투표권은 PCS7 생중계 중 공개되는 전용 코드와 인게임 이벤트 참여를 비롯해 아이템 구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투표권을 지급하는 PCS7 기념 아이템은 총 8종이다.

한편, PCS7 참가팀에게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시드 획득을 위한 PGC 포인트가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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