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가창력과 코믹연기 돋보여

<사진=KCC>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국가대표 발라더’ 광고가 공개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230만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약 4분30초 길이의 이번 광고는 데뷔 이후로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이 없는 가수 KCM이 KCC로 개명하고 국가대표급 가수로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코믹한 재미와 반전을 담아 풀어냈다.

KCM이 무속인(배우 김상호)을 찾아가 신곡으로 정상에 오르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무속인은 KCM을 KCC로 개명하는 것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KCC로 개명한 이튿날부터 폭풍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KCM. 가요차트 정상은 물론,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으며 월드투어까지 이어지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러한 KCM의 성공 뒤에는, KCM을 개명하게 하여 국가대표 발라더로 성장시키는 무속인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무속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국가대표 페인트 KCC페인트를 알리고자 하는 KCC 홍보팀장의 큰 그림이었다는 반전이 광고의 재미를 더해준다.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친 KCM과 김상호는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이번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 곳곳에 KCC의 사시인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를 담은 액자나 KCC페인트 통 등  KCC를 연상시키는 코드도 엿볼수 있다.

KCC 관계자는 “KCC 페인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페인트’라는 것을 ‘국가대표 발라더’가 된 KCM의 모습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자 했다"며 “이번 광고 더 발라더와 관련된 다양한 후속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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