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운영시간 제한으로 중단
지점 확대..영화 수 2편으로

메가박스의 심야상영 이벤트 ‘무비올나잇’ 재개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의 심야상영 이벤트 ‘무비올나잇’ 재개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심야상영 이벤트인 ‘무비올나잇’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박스의 무비올나잇은 2012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금·토요일 밤 11시~12시에 영화를 시작하고 3편 연속 상영하는 패키지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극장 운영 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진행을 중단했으나 운영 시간 제한 해제 후 지난달 광복절 연휴에 스페셜 무비올나잇을 진행했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무비올나잇은 좌석판매율이 40.4%에 육박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입증했다.

메가박스는 이러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무비올나잇을 재개하고 전국 지점으로 운영을 확대하면서 영화를 2편 연속 상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올해 제2회 무비올나잇은 추석연휴인 이번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강남점과 대구신세계점, 코엑스점, 하남스타필드점 등을 포함한 총 15개 지점에서 운영한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블랙폰’, ‘육사오(6/45)’, ‘헌트’ 중 2편을 연이어 상영하며 상영 영화는 지점별로 상이하다. 티켓 가격은 1만6000원으로 팝콘 2000원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무비올나잇 운영이 부득이하게 중단되자 많은 영화 팬들이 재개 요청을 했었다”며 “상영 지점을 확대하고 관람 편수를 줄여 연속 상영의 문턱을 낮췄으니 밤새도록 영화를 감상하면서 연휴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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