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중 코스튬 등 즐길거리 제공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유저 공략을 위해 이해 자사 인기 게임에 다양한 콘텐츠와 코스튬을 선보이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컴투스, 엔픽셀, 위메이드플레이, 카카오게임즈 등이 자사 게임에 추석 분위기 연출 및 풍성한 보상 제공 이벤트를 개최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12종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는 추석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송편 모으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장비 및 카드 레벨업 진행, 생도 결투 완료, 룬 모험 던전 클리어 등 게임 내 미션 플레이를 통해 송편을 획득할 수 있고모은 송편으로 4성 영웅 소환권, 전설 의상 교환권, 카드 소환권 10장 등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다.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에서는 내달 1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달놀이&달맞이 한복', '좋아요 의자' 등을 지급하는 '추석맞이 한달 출석보상 이벤트'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PC 게임 4종, 모바일 게임 7종에서도 명절 이벤트가 열린다.

자사 인기게임 ’리니지2’는 본 서버에서 오는 28일까지 ‘오크 제사장의 의뢰’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NPC ‘히나’를 통해 오크 마을 이벤트 지역에서 이벤트 레이드에 참여하고 ‘풍등 소환 꾸러미’를 획득할 수 있다. 각성 서버는 ‘소원을 이뤄주는 돌!’ 이벤트를 14일까지 실시한다.

컴투스와 엔픽셀,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다양한 아이템 선물을 받는 이색 재미요소를 마련했다.

컴투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한가위 이벤트를 제공한다. 포럼에서 12일까지 설문을 통해 하나의 복주머니를 선택하고 해당 복주머니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할 경우 아이템 보상이 제공된다. 참여 인원 달성에 따라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최대 27만 골드도 추가 지급된다.

엔픽셀도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에 보름달을 배경으로 스크린샷을 촬영하고 공식 포럼에 한가위 소원을 게시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3만원) 및 ‘성목의 이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애니팡3'를 통해 이달 13일까지 명절맞이 출석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썬더팡, 스타팡, 하트 등을 지급하며, 7일 모두 출석한 이용자에게는 '달토끼 블루' 캐릭터를 선물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추석을 맞이해 자사가 서비스 중인 대표 게임 캐릭터들이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해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추석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한복 외형 아바타’를 소개했다.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외형을 지닌 한복 외형 아바타는 이벤트 던전인 ‘달빛 정원’에서 획득한 ‘한복 조각’을 30개 모아 ‘한복 외형 획득권’과 교환해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팝콘’을 통해 한가위 분위기를 냈다. 라이언은 샅바를 착용해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 선수 코스프레를 했고 무지는 연보랏빛 한복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쥐불놀이하는 어피치와 팽이 치는 제이지, 투호를 즐기는 네오와 제기를 들고 있는 튜브 등 전통 놀이 도구와 함께한 추석 한정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명절에는 귀성·귀경길 이동 시에 게임 접속 수가 증가하기도 한다”며 “추석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아이템 획득 기회와 이색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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