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텍 부스 마련, 정기선 대표 등 최고 경영진 참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2'에 설치된 현대중공업그룹 부스 모습<사진=현대중공업>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2'에 설치된 현대중공업그룹 부스 모습<사진=현대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가스행사 가스텍(Gastech)에 참가,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잇달아 선보였다. 

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영업과 연구,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30여 명이 가스텍에 참여했으며, 총 6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 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행사기간 동안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HiDTS), 자율운항솔루션(HiNAS 2.0)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더불어 기술협력 MOU 체결했다. 

디지털선박 분야에서는 자체개발한 디지털트윈 가상시운전 솔루션이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으며, 디지털트윈 분야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및 DNV선급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한 7일에는 ‘미래를 위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The Greener and Smarter Solutions for Future)’을 주제로 기술세미나(현대중공업그룹 테크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미래선박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 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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