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방 출발 국제선 여객 편의 개선 기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김해-인천공항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 6개월만에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되며,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위탁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수취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해야 하는 부산, 경남지역 출발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인천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덕규 기자
udeok@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