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급 문구 브랜드
‘나폴레옹 펜’..G8정상회담서도 사용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에 열린 ‘피네이더’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에 열린 ‘피네이더’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피네이더’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피네이더는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가 올해 초 선보인 이탈리아 최고급 문구 브랜드다.

피네이더의 이번 팝업 스토어는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으로 만년필·롤러볼 펜·가죽 커버 노트·편지지 등 문구류를 판매한다.

또 트래블백·토트백·포트폴리오백 등 가방, 카드지갑·펜케이스·파우치 등 가죽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피네이더 펜의 허리 부분에 최대 알파벳 14자를 각인하거나 노트의 가죽 커버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다.

나폴레옹의 펜으로 유명한 피네이더는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최근 G8 정상회담 공식 필기구로 지정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사용한 바 있다. 특히 나폴레옹 1세가 피렌체 매장에 들렀다가 몇 시간 동안 나오지 않은 일화도 알려져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란스미어가 운영하는 피네이더의 상품력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란스미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시도와 접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란스미어는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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