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개청 52주년 기념식서 직원들에게 당부
“경제 도약과 국민 편의 증진을 가슴에 새기길”

윤태식 관세청장이 2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개청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태식 관세청장이 2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개청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윤태식 관세청장이 직원들에게 경제 위기 극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윤태식 청장은 2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개청 52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 편의 증진이라는 사명을 항상 가슴에 새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우수공무원 14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윤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들의 대외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 관세분야 지원방안’을 차질 없는 시행하고 9월 발표 예정인 면세산업 지원, 전자상거래 활성화도 속도감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통관·물류·보세제도 분야 규제혁신과 주요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환기를 맞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 도약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기술·첨단장비 확충과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확대,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대국민 데이터 개방 확대 등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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