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조원 돌파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
경기민감도가 낮은 안정적인 자산에 집중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KB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펀드 누적 약정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본부는 2018년 이현승 대표가 부임한 후 설립 첫 해인 2017년 말 약정액은 5,600억원이었으나 2019년 1조원, 2021년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7월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1,500억원 규모의 미국 임대주택 펀드를 시작으로 벨기에 오피스 부동산 펀드(1,300억원), 영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600억원) 등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약정액을 늘렸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개인연금, 퇴직연금에서 폭넓게 해외부동산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테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우량 자산 발굴과 함께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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