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S&P500 추종 TR형 상품
지수를 추종해 적극적인 배당 재투자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의 총자산은 5,0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 상장한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는 종목의 현금배당이 재투자되는 S&P500 TR 현물 지수(S&P500 TR Index)를 추종하며 미국 시장 대표 대형주 5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설정 후 수익률은 19일 에프엔가이드 발표 자료 기준 25.5%로 총 보수는 연 0.05%다.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는 미국 S&P500 관련 ETF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탈리턴(Total Return)형 ETF이다. TR ETF는 일반적인 ETF가 연 4회 배당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것과 달리 편입 종목으로부터 수취한 배당을 바로 지수 전체에 재투자하기 때문에 기초지수 상승 외에도 재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 ETF의 경우 분배금을 받을 때마다 배당소득세 15.4%를 납부해야 하지만, TR ETF는 배당이 재투자되기 때문에 ETF를 매도하기 전까지는 세금이 이연되어 별도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으므로 세금이 이연되는 효과가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토탈리턴(TR) ETF의 복리투자 및 과세이연 효과, 풍부한 유동성, 저렴한 보수를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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