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시장 상장 반도체 기업 투자 상품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1조 5,027억원이다. 지난해 4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개인이 4,070억원 순매수하며 순자산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상장된 반도체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이며, 미국 투자 ETF로는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추종지수에는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30개로 GPU 1위 기업 엔비디아(Nvidia), 통신칩 기업 퀄컴(Qualcomm)’, CPU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 등이 속해 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미 정부의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인해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위 주요 기업들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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