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글라이드패스 활용 채권혼합형 상품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KB자산운용은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을 신규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서울대 경제학과 안동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한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주식 투자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춰 변동성을 5% 이내로 관리한다.

또한 생애주기와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는 액티브형 펀드로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특히 채권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TIPS)와 전 세계 채권 ETF에 분산 투자하며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조정을 통해 변동성을 조절한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시장 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조사한 8월 8일 기준 다이나믹TDF2050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5.50%로 라이프사이클 테마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 WM본부 상무는 “기존 다이나믹TDF 가입고객의 경우 은퇴 시점에서 주식 비중이 37%수준으로 관리되었으나, 이번 채권혼합형 상품 추가로 TDF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개별적으로 채권 혼합형 TDF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은 KB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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