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간석동 재개발 진행

<사진=한화건설>
<사진=한화건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1115가구로 조성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한데 이어 간석동 상인천초교주변 구역에서도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사업은 남동구 5개 정비구역 가운데 면적(13만 7600여㎡)이 가장 크며 총 2568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올 상반기에 이주를 대부분 완료하고 철거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일반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개발구역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꼽힐 전망이다.

단지에서 인천시청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청역은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구역은 내년 11월 입주예정인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과 가까운 거리여서 3600여 가구의 대단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남동구 구월·간석동은 인천의 원도심이어서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며 “신축 아파트들은 입주 15년차를 넘긴 기존 단지와 비교돼 시세형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근처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특별공급 및 일반분양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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