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공동 주최

<포스터=삼성중공업>
<포스터=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EPC(설계·조달·시공) 3사는 혁신기술 발굴 및 상생 협력을 위해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콘테크는 Construction(건설)과 Technology(공학기술)의 합성어로 4차 산업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EPC 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조선, 건축·토목 및 플랜트 제품에 적용 가능한 DT(데이터 기술), 스마트 제조 기술, 탄소저감, 수소 등 친환경 요소 기술 등이며, 이 밖에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제안도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내 공식 이메일을 통해 오는 9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서류평가 및 PT 평가 등 심사를 거쳐 11월 2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EPC 3사와 구체적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사업화, 공동기술개발 및 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EPC 기술 공모전이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화 가능성이 큰 혁신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검토·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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