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만간 발표할 주택공급 혁신방안 등을 통해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국토부는 주거와 교통정책을 다루는 민생부처이자 SOC(사회간접자본) 등 국가 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라며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성장 동력 확충, 실질적 균형발전 등 미래에 대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아울러 "건축물 붕괴 등 비상식적인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생활환경도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고 해외건설 수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도 앞장서겠다. '압축과 연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활용해 국토의 실질적인 균형발전도 이루어 내겠다"며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과 규제 개혁 등을 통해 국민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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