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ESG 영역별 목표 구체화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하이닉스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관련 세부 목표를 담은 ESG 전략 프레임워크(중장기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 ‘PRISM’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PRISM은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개의 글자(P, R, I, S, M)로 압축한 약어다.
‘P’의 주요 목표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조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별 및 국적 다양성 비율을 30%로 늘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통합재해율을 10% 저감할 예정이다.
‘R’에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관련된 목표가 포함됐다. 직간접 탄소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률 33%를 달성할 계획이다. ‘I’에서는 SK하이닉스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 배출량을 40% 줄여 나가고 스크러버 처리 효율 95% 달성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품 에너지 효율 2배 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에는 협력사 대상으로 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 금액 누적 3조원 달성 목표가 담겨 있다. ‘M’에는 여성 임원 비율 3배 증가, 여성 팀장 비율을 10%로 만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구성원 역량 개발을 위해 연 200시간 이상 자기개발 교육 환경 및 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관익 SK하이닉스 TL은 “PRISM은 SK하이닉스가 ESG 경영을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지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레임워크”라며 "PRISM을 통해 ESG 각 영역별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감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