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게임 매출 감소·인건비 증가 영향

<자료=위메이드>
<자료=위메이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위메이드는 2분기에 332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2% 증가했지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손익은 적자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기존 게임의 흥행 부진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게임사 임금 증가로 인건비 부담이 커졌고 ‘미르M’의 국내 마케팅비까지 늘어나면서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므로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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