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게임
라이엇 게임즈, 6번째 국외소재문화재 환수…왕실 유물 '보록' 공개다음달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회 통해 시민에게 소개
정유라 기자  |  jyr94@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7.27  13:56: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6번째로 환수된 국외소재 문화재 ‘보록’. <사진=정유라 기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국외소재문화재가 한국으로 환수됐다.

27일 라이엇 게임즈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 진행된 ‘환수 문화재 언론공개회’를 통해 국외소재문화재 ‘보록(寶盝)’의 국내 환수 성공 소식을 전했다.

왕실 유물 ‘보록’은 조선 왕실의 인장인 ‘어보’를 넣는 ‘보통’을 보관하는 외함으로 당시 문화와 생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로 평가된다.

많은 이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 제작한 것이 아닌, 왕과 왕비를 위한 왕실 의례에 따라 제작된 만큼 조선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환수 완료까지의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국외소재문화재 발굴 및 협의를 위한 인력 파견 등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의 국외 문화재 환수 행보를 위해 매해 기금을 축적했다.

특히, 이번 환수 유물 보록의 경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해 정보를 입수, 소장자를 설득하는 과정과 전문가들의 평가와 실견을 거쳐 매입에 성공했다.

재단이 정보를 입수했을 당시 동 유물은 영국 법인이 경매를 통해 구입한 후 판매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재단은 조선 왕실의 문화재인 보록의 국내 귀환을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검토를 거쳐 매입을 추진하였으며 소장자에게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당위성을 전달하고 설득한 끝에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 설득과 기민한 국내 환수 절차 전반을 지원사격 했다.

이번에 환수된 보록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전시회를 통해 다음달 중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전시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환수를 지원한 3종의 유물이 이미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보록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 참여한 여섯 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석가삼존도’ 환수를 처음 성공했다. 이어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과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이상 2019년) 등 총 다섯 번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국외문화재 환수를 돕는 것은, 국외소재문화재가 유통 시장에 등장하는 시점이나 매입 성공 여부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의 지원 사례가 극히 드물며 10년째 장기적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를 돕고 있는 민간 기업은 라이엇 게임즈가 유일하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맺고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관계 기관 및 협업사들과 함께 연 단위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매년 수억 원에 이르는 기부를 진행해 그 실행을 돕고 지금껏 라이엇 게임즈가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지원금은 68억 7000만원으로 이는 문화재청과의 민관협력 사례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총괄은 “오늘날의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10년의 노력을 이어왔다”며 “올해 이렇게 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며, 항상 우리와 함께해주시는 이용자 여러분께 또 한 번 우리의 자부심이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국감 임박, 기업인 줄소환 예고

국감 임박, 기업인 줄소환 예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내달 4일 국정감사 개시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국내 IPO 흥행 실패...해외 시장에까지 '파급'
2
메모리 반도체 시장 ‘위축’... 흥행 기대했던 'DDR 5'도 저조
3
건설업계, UAM 시장 경쟁력 확보 '총력'
4
스마트솔루션즈 소액주주모임,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 고소
5
IPO 흥행 참패...하반기 증권업계 IB사업 비상
6
'갑질' 혐의 前 미스터피자 회장 16일 대법원 판결
7
'동탄·광명' 광역교통망 주변, 분양 시장 구원투수 주목
8
삼성전기·LG이노텍,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공급 경쟁 ‘가열’
9
애플페이, 연내 국내 상륙 전망....간편결제 판도 변화 예고
10
리츠도 2차전지도...연이은 IPO 흥행 참패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